【뉴욕 APDJ=연합 특약】 석유업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석유탐사와 생산에 9년내 최고액인 대규모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살로만 브라더스 증권사가 최근 세계 2백28개 석유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 업체들은 지난해 석유탐사와 생산에 전년비 15.2% 증가한 액수를 쏟아부은 데 이어 올해도 대규모 투자를 지속, 전년비 14.7% 상승한 8백14억달러를 지출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투자액수를 기업별로 보면 엑슨이 전년비 5.3% 증가한 52억4천만달러, 모빌이 15% 늘어난 28억달러, 로열 더치/쉘 그룹의 미국법인인 쉘이 4% 상승한 25억달러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지역별로 보면 미국이 12%, 캐나다가 11.6%, 북미 이외지역이 16.2%가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