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17일 오전 국정원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직을 사퇴한 가운데 트위터로 심경을 남겼다.
진 의원은 “지난 7개월을 돌아봤습니다. 어렵게 여기까지 왔구요! 생떼쓰는 새누리당 달래서라도 국정조사해야죠!! 저는 선수에서 감독으로 격상된 거구요!!”라면서 “모든 자리에 적극 참석하여 투플러스 작전으로 그 분들(?)을 제압해 드릴께요!!! 격하게 투지 불태우며 아자!!”라고 전했다.
이어 “처음부터 쉬울꺼라 생각한 적 없습니다. 국정조사는 겨우 시작에 불과합니다!!”라며 “이번 판은 새누리당, 국정원, 경찰, 검찰, 언론의 실체가 고스란히 만천하에 공개될 절호의 기회입니다!! 의욕 불끈!!! 의지 강력!!! 우리 모두 두눈 똑바로!! 전진 전진! ”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 국조특위 위원이었던 진선미·김현 의원이 사퇴한 가운데 후임으로 김민기·박남춘 의원이 임명됐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