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믿고 먹을 수 있는 프리미엄 간편식 브랜드로 자리 잡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이마트의 간편식 브랜드 '피코크'를 총괄하는 김일환(사진) 가정간편식(HMR)팀장은 "이마트 간편식은 우리 가족이 먹는 음식이라고 생각하고 만드는 제품"이라며 "전문음식점 수준의 맛을 구현하는 것 못지않게 엄격한 품질기준을 적용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고 말했다.
김 팀장은 "이마트는 신제품 개발단계부터 철저한 사전조사를 하고 제품출시 직전 주부체험단의 최종 평가를 거친다"며 "내부 품평회로는 까다로운 고객의 입맛을 맞추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최종 출시를 앞뒀지만 체험단의 평가가 엇갈리면 원점에서 다시 개발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마트 간편식은 원재료의 특성을 최대한 살려 맛과 영양이 뛰어나다"며 "프리미엄 간편식을 표방하다 보니 시중 제품보다 다소 비싸지만 이마트에서 간편식을 사는 고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김 팀장은 이마트 간편식의 경쟁력에도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는 "보존료와 첨가물을 최소화해 유통기한이 짧지만 포장과 배송을 개선해 기존 즉석식품 수준에 근접했다"며 "요즘에는 조리과정의 번거로움을 줄이고 소용량 제품을 확대하는 데 신경을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연말까지 피코크 제품을 200종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미 출시된 제품을 더 개선하고 새로운 메뉴도 대거 선보여 간편식 시장의 주도권을 꿰찬다는 계획이다.
김 팀장은 "소가구가 늘고 국민소득 3만달러 시대가 오면 프리미엄 위주로 간편식 시장이 재편될 것"이라며 "바쁜 현대인의 든든한 식사를 위해 맛과 영양·편의성을 갖춘 프리미엄 간편식을 계속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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