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템싸이언스가 서울ㆍ경기 지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방과후 교육사업을 시작한다.
스템싸이언스는 17일 한국교육발전연구원과 60억원 규모의 서울ㆍ경기 지역 50여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영어ㆍ수학ㆍ컴퓨터 부문 방과후 학교 교육사업 위탁운영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1년간 60억원 규모로 지난해 전체 매출에 맞먹는 규모다. 한국교육발전연구원은 방과후 학교 운영과 콘텐츠ㆍ커리큘럼 전문연구개발 법인이다.
스템싸이언스는 최근 학교사업본부를 신설해 전문인력 확보에 나서기도 했다. 스템싸이언스의 한 관계자는 “지난달부터 모집한 교사 등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방과후 학교 교육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교육사업 부문의 전문 인력 풀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2~3곳의 다른 방과후 학교 교육 전문업체와 협의하고 있다”며 “이른 시일 안에 추가적인 매출도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스템싸이언스는 오는 30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방과후 학교 교육사업과 관련해 정관에 사업목적을 추가할 계획이다. 또 학교사업본부를 이끌 전문가로 방과후 학교 교육전문업체인 아모르에듀 출신의 이종형 이사를 선임할 예정이다.
방과후 교육사업 본계약 체결 소식에 스템싸이언스는 이날 6.05%(21원) 오른 543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