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와 특허청은 지난달 30일 서비스를 개시한 '창조경제타운'(www.creativekorea.or.kr)에 올라온 국민의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는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창조경제타운의 '창조 아이디어 제안'에 올라온 아이디어는 총 1,792건이다.
정부는 지난 8일 낮 12시 기준으로 접수된 1,205건의 아이디어 중 전문가 1차 검토에서 기술성과 시장성이 우수하다고 판단되는 123건을 선별, 추가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123개 아이디어 중 특허를 출원한 것은 26건, 등록된 것은 33건이고 64건은 아직 특허를 출원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부와 특허청은 미출원 64건에 대해 특허법률사무소와 연계해 선행기술조사를 시행하고, 유사한 기술이 있는지와 아이디어 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차 전문가 검토에서 기술 확장성이 높은 아이디어 20건을 추렸다.
양 부처는 이들 아이디어를 우선적으로 구체화하고 특허출원 등 지식재산권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1차 검토를 거친 1,205건의 아이디어 모두에는 전문가 검토 결과가 통보된 상태다. 아이디어 제안자는 전문가 조언을 바탕으로 자신의 아이디어를 보완할 수 있다.
미래부에 따르면 창조경제타운 회원 수는 이날 기준 1만1,359명이며, 서비스 개시 이후 약 20일간 접속자는 6만5,245명으로 하루 평균 3,276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문가 멘토 수도 서비스 개시 첫날 641명에서 1,781명으로 증가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