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온 더위에 수상스포츠를 즐기려는 이용객들이 몰리면서 대전 도심 한복판인 갑천에 운영중인 수상스포츠 체험장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16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1일 갑천수상스포츠 체험장이 문을 연 이후 지난 주말 이용객만 400명에 달했다. 갑천수상스포츠 체험장은 지난 2012년 개장 이래 지금까지 7만여명이 이용하는 등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올해는 일찍 온 더위탓에 수상스포츠를 즐기려는 이용객들의 발걸음이 잦아지면서 과거 어느해 보다 인기를 얻고 있다.
갑천수상스포츠 체험장은 레저카약, 드래곤보트(용선), 페달보트, 래프팅, 수상자전거, 스탠딩카누 등 6종의 수상스포츠 기구가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 체험장에서 수상기구를 이용하는 것과 별도로 드래곤보트 아카데미도 참여할 수 있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드래곤보트 이용법을 교육하고, 동호인팀으로 육성한다.
체험장은 오는 10월 31일까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월요일은 휴무다. 이용은 전화 또는 인터넷예약, 직접방문을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