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이 지식집약형 기계산업의 중심지로 육성된다.경남도는 내년부터 2004년까지 5년간 국비 3,850억원, 지방비 966억원, 민자 857억원등 5,673억원을 투자, 4개부문에서 14개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내용의 「21세기 기계산업 육성 비전」을 지난 5일 발표했다.
부문 및 프로젝트별 투자계획을 보면 기술혁신·교류기반구축 부문의 경우 신지식기계 지역특화 연구센터 조성에 900억원 산업용 소프트웨어 테크노센터 조성에 510억원 지방과학기술원 설립에 428억원 경남-독일 바덴뷔템베르크주 기술협력사업에 100억원등 1,938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지식집약형 중소기업육성 부문은 1사1기술 특화육성사업에 415억원, 500개 벤처기업 창업 및 인프라 구축에 500억원, 기계산업정보망 및 전자상거래 구축사업에 125억원 등 1,040억원이 투자된다.
국제물류 및 유통체계확립 부문은 기계상설전시장 설립에 1,150억원, 국제기계박람회개최 90억원, 환황해경제권 기계산업 협력사업 150억원등 1,390억원이 투자된다.
창조적생산기반 구축부문에는 저비용 고효율 생산시스템 확충사업에 55억원, 기계산업단지 청정환경 조성사업에 400억원, 기계벤처 유치촉진지구 조성에 450억원, 국제교류입지강화 사업에 400억원등 1,305억원이 투입된다.
도는 이같은 사업이 완료되면 포항~부산~광양을 연결하는 동남권 산업벨트상에서 경남의 양산~김해~창원~진주지역이 기계 테크노벨트로 특화돼 세계적인 기계산업의 메카로 육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창원=김광수 기자 KS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