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하이텍이 반도체 사업을 시작한 이래로 분기 기준 가장 적은 손실을 내면서 수익
성을 대폭 개선했다.
동부하이텍은 올해 3분기 반도체 부문 실적이 매출 1,594억원, 영업적자 29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동부하이텍 관계자는 “부가가치가 높은 아날로그반도체 비중을 대폭 확대한 결과 올해 3분기는 2000년 4월 반도체 상업생산을 시작한 이후 분기 기준 영업적자가 가장 적었던 분기”라며 “내년에는 분기 이익 실현을 넘어 연간 영업이익 달성을 목표로 수립했다”고 말했다.
아날로그반도체 시장은 지난해 360억달러에서 올해 471억달러로 커지는 등 오는 2014년까지 연평균 13%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가에서는 동부하이텍이 반도체 부문에서 분기 기준으로 이르면 올해 4분기, 늦어도 내년 1분기에는 영업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