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복암연구상'에 방영주 교수


방영주(사진) 서울대병원 내과 교수가 대한암연구재단(이사장 안윤옥)이 주는 제6회 ‘김진복암연구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위암 수술의 세계적 권위자였던 고 김진복 서울의대 명예교수의 뜻을 받들어 매년 암 연구에 탁월한 업적을 남긴 연구자에게 시상하며 상금은 3,000만원이다. 방 교수는 표적치료제 ‘트라스투주맵(Trastuzumab)’을 투여한 진행성 위암 환자(HER2 암유전자 양성)군에서 생존기간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연장됨을 확인, 세계 최초로 HER2 양성 진행성 위암의 새로운 표준치료를 정립했다. 관련 논문은 지난해 의학 저널 ‘랜싯(Lancet)’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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