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흑점 폭발 예보서비스 나왔다

2일부터 태양흑점 폭발에 따른 전파 교란 등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태양흑점 폭발 확률을 알려주는 서비스가 시작된다.

국립전파연구원은 2일부터 우주전파센터 홈페이지(www.spaceweather.go.kr)를 통해 태양 흑점 활동에 대한 예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태양 흑점 폭발에 관심 있는 국민이나 기업들은 우주전파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예ㆍ경보서비스를 신청하면 이메일이나 문자메시지로 받아볼 수 있다. 그동안은 흑점폭발에 다른 피해가 예상되는 항공사·군·위성관리기관 등에만 경보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우주전파센터는 지난해 10월부터 ‘3일 예보’를 주 3회 시험 제공해오다 이번에 매일 예보 체제로 전환했다.또 태양 자전주기인 27일을 기준으로 향후 27일간의 태양활동을 예측하는 ‘27일 예보’도 주 1회 제공한다. 태양 흑점이 폭발하면 X선, 고에너지입자(양성자), 코로나 물질 등의 물질이 우주공간으로 방출된다.

우주전파센터는 오는 29일 제주에서 일반인과 정부부처 관계자 100명을 대상으로 ‘우주전파 환경설명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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