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하이스코가 분할ㆍ합병 이후 주력 사업인 해외 냉연판매 사업의 영업이익률 민감도 분석 결과 현재 주가보다 10% 이상 상승할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6일 한국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현대하이스코는 내년에 주력 사업인 해외 냉연판매 영업이익률이 2010년 이후 가장 낮은 2.9%를 기록해도 현재 현대하이스코 1주의 가치는 4만6,624원으로 현재 주가보다 10% 상승여력이 있다”면서 “내년 영업이익률이 4.2%로 올해와 동일하다면 현대하이스코 1주의 가치는 분할 후 5만1,154원으로 상승여력이 22.7%”라고 설명했다.
현대하이스코는 올 3ㆍ4분기 2004년 2분기 이후 최고의 분기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영업이익은 1,817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보다 46.4%를 웃돌기도 했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당진 2공장 완공으로 수익성이 가장 좋은 자동차용 강판 출하량이 늘었고 미국 자동차 판매 호조로 해외 자동차용 강판 가격이 강세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