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추석 선물, 여유있게 준비하세요"

본점·잠실·부산본점서 본판매
7일부터는 전국 점포로 확대

31일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식품관에서 고객이 추석 선물을 고르고 있다. /사진제공=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오늘부터 본점과 잠실점, 부산본점에서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를 시작한다. 또 7일부터는 선물세트 본판매를 전국 점포로 확대한다.

롯데백화점은 명절 선물을 여유있게 준비하려는 고객이 늘고 있어 올해 본판매를 지난 해 추석보다 8일 정도 앞당겨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17일부터 시작한 추석 예약 판매가 전년보다 28.6% 신장해 본판매 역시 호조를 띨 것으로 롯데 측은 내다봤다. 예약 판매 기간 동안 매출이 가장 많이 늘어난 품목은 한우로 32.6% 증가했으며, 수산(25.6%), 청과(29.7%), 건강기능식품(27.0%) 등도 인기를 끌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이같은 추세라면 올해 추석 선물세트 매출이 전년 대비 15%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추석을 맞아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는 7일부터 25일까지 식품 선물세트를 사는 고객과 11일부터 25일까지 건강식품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롯데상품권을 증정하고, 본점 식품관에서는 1일부터 시대별 인기 추석 선물 변천사 전시회를 연다.

남기대 롯데백화점 식품부문장(상무)은 "올 추석에는 한우 및 굴비 가격이 올랐지만 사전 물량을 확보해 인상 폭을 최소화했고 대체 구매가 가능하도록 다양한 상품군의 선물세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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