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을 기반으로 한 창조경제 생태계 구축을 위해 ‘중소기업 창조경제확산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이 위원회는 중소기업중앙회·벤처기업협회·이노비즈협회 등 9개 중소기업단체와 국가미래연구원·중소기업연구원이 주축이 됐다.
위원장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이 위촉됐으며, 위원으로는 주요 중소기업 단체장을 비롯해 학계·연구계·기업인 등 49명이 참여한다. 출범식에는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도 참석해 축하했다.
이 위원회는 중소벤처기업 중심의 창조경제 확산을 위해 9개 중소기업단체와 국가미래연구원·중소기업연구원이 지난달 제주에서 열린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에서 체결했던 업무협약의 후속조치에 따라 출범한 것이다.
김광두 위원장은 출범식을 마치고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창조경제확산위의 가장 큰 목적은 창조경제 생태계를 구축하자는 데 있다”면서 “그런 의미에서 창조경제확산위를 싱크탱크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중소기업이 현장에서 부딪히는 기술애로를 해소하는데 역점을 둘 것”이라며 “창조경제 생태계 구축을 위해 정부와 국회, 이익단체들의 동의를 구하고 설득하는 작업도 병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은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창조경제 발전을 놓고 방향설정에 많은 애로사항이 있었다”면서 “다양한 분과의 전문 위원으로 구성된 만큼 긴밀한 협업을 통해 융합형 정책을 마련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