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매매 평균가격이 지난달 말부터 점차 하락하고 있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주식매매 평균가격은 지난 9월28일 5,414원을 기록한 뒤 29일 4,782원, 10월1일 4,678원, 2일 4,404원으로 4일만에 1,000원가량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2,000~3,000원대인 은행.증권 등 금융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거래량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증권전문가들은 『금융주의 강세는 1단계 금융권 구조조정이 마무리된데다 성업공사의 부실자산 매입방침으로 은행의 재무건전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들은 『고객예탁금이 1조7,000억원 밑으로 줄어드는 등 증시유동성이 약화된 상황』이라며 『따라서 재료가 있는 저가주인 은행주의 거래량 증가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최상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