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차이나유니콤 컨소시엄, 나이지리아 국영移通 인수 추진

중국 양대 이통업체인 차이나유니콤이 나이지리아 국영 이통업체인 나이지리아 텔레커뮤니케이션스 지분 75%를 25억달러에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1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차이나유니콤은 미네르바그룹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나이지리아 정부의 국영통신기업 매각 입찰에 참가해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에서 이동통신 시장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인구의 절반 이상이 아직 휴대폰을 쓰지않고 있어 시장 잠재력이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나이지리아의 이통, 유선전화 가입자는 지난해 6월 현재 6,790만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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