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 ‘프링글스 오리지널(사진)’의 실제 나트륨 함량이 표시한 것보다 2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시민모임은 시판 중인 감자과자 15종의 나트륨 함량을 조사한 결과, 프링글스 오리지널(중량 110g)의 나트륨 함량은 25g당 114㎎으로, 표시된 25g당 58㎎보다 197% 높았다고 27일 밝혔다.
현행 식품 등의 표시기준에 따르면 나트륨 함량의 허용오차 범위는 표시량의 120% 미만이어야 한다.
‘포카칩 오리지널’, ‘예감 오리지널’, ‘수미칩 오리지널’ 등 나머지 조사 대상 14종은 허용오차 범위 이내였다.
소시모 관계자는 “프링글스 오리지널의 실제 나트륨 함량은 표시기준의 허용오차 범위를 초과했다”며 “이에 수입 판매원인 농심켈로그는 나트륨 함량 표시를 25g당 110㎎로 수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