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널이 미얀마 가스전의 가치가 주가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시기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내년에 가스 판매로 2,000억원 이상의 순이익을 낼 것으로 기대됐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17일 “미얀마 가스전에서 지난 10월이후 두 달간 3,300만달러어치가 판매됐다”며 “하루 생산량이 계속 증가해 1년후에는 하루 5억 CF까지 증가될 예정”이라고 전망했다.
가스전 생산효과가 100% 반영되는 내년 11월까지 주가 강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이에따라 목표주가를 5만3,000원에서 6만원으로 13% 상향 조정했다.
전 연구원은 “내년에 대우인터는 5억 5,000만달러의 가스 판매 매출과 영업이익 2억7,000만달러, 순이익 2억1,000만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2015년부터는 연 6,000억원 이상의 지배기업 순이익이 30년간 달성 가능한 수익구조로 바뀔것 ”이라며 “주가는 6만원대에서 강한 하방 경직성을 보이며 변동성이 감소되는 가치주의 움직임을 보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