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신 정계 복귀할것"

泰언론 "4월총선 무효로 출마 예상"

탁신 치나왓 태국 전 총리가 새로 실시되는 총선에서 전국구 후보로 정계에 복귀할 것이라고 태국 언론이 보도했다. 태국 일간영자지 방콕포스트가 9일 집권당인 ‘타이 락 타이(TRT)’ 고위소식통을 인용, 보도한 바에 따르면 헌법재판소가 지난 8일 ‘4월 총선’을 무효로 하는 결정을 내림에 따라 새로 실시되는 새 총선에서 탁신 전 총리는 TRT의 전국구 후보 1번으로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탁신 전 총리는 총선에 나서는 TRT 후보들을 지원할 수 있으려면 자신이 직접 출마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선거유세 기간에 탁신 총리의 인기가 크게 상승할 경우 그가 차기 정부의 총리로 복귀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프로민 럿수리뎃 전 총리 비서실장은 이날 “다음 선거에 탁신 전 총리가 (TRT)당 지도자로 선거에 참여할 것을 확신한다”며 “총선일정이 확정되고 적당한 시기에 그가 최종 결심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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