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벡스코 올 65건 국제회의 유치

부산 벡스코가 올해 65건의 국제회의를 유치, 동남권 대표 전시 컨벤션으로 위상을 강화한다.

17일 벡스코에 따르면 80여 개국 2,500여 명의 인구 문제 전문가들이 모여 초저출산, 인구급감 문제 해결에 대해 논의하는 제27차 세계인구총회가 오는 8월 25일 열린다.

오는 10월 30일 열리는 WCC 총회는 올해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최대 컨벤션 행사로 전 세계 110개국에서 의장단과 중앙위 위원, 참관인 등 7,000여 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시 분야에서는 철도와 물류의 대표 행사로 자리 잡은 부산국제철도 및 물류산업전을 비롯해 대한민국 기계 산업의 발전현황을 한눈에 보여주는 부산국제기계대전, 해양조선 분야의 아시아 최대 해양축제인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마린위크) 등 격년제로 열리는 3대 주요 전문전시회가 차질 없이 준비 중이다.

김수익 벡스코 대표는 "두 배로 커진 벡스코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올해 중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글로벌 마케팅 강화와 콘텐츠 개발 및 발굴에 적극 매진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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