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호 센터장은
글로벌 시장 분석 능력 탁월 38세에 리서치센터장으로 발탁
이정호 미래에셋증권 홍콩ㆍ차이나 리서치센터장 겸 아시아퍼시픽(AP) 리서치센터장은 지난 2005년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에 임명됐다. 당시 이 센터장의 나이는 만 38세. 이 때문에 한 동안 이 센터장의 이름 앞에는 '파격 인사' '30대 리서치센터장'이라는 문구가 수식어처럼 따라다녔다. 당시 미래에셋증권이 파격적인 인사를 단행했던 이유는 국제 증시에 대한 이 센터장의 분석력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다.
그로부터 3년이 지난 현재 이 센터장은 미래에셋증권의 한국리서치센터와 홍콩ㆍ차이나리서치센터를 모두 총괄하는 AP리서치센터 수장을 맡고 있다. 특히 최근까지는 홍콩과 한국을 오가며 국내외 리서치센터를 모두 이끌어왔지만 지난 2일 인사에서 국내 리서치센터는 황상연 이사에게 맡기고 글로벌 리서치에 주력하고 있다.
이 센터장은 "올해는 지난 해에 비해 홍콩에 체류하는 시간이 많을 것"이라며 "우수 인력 확보를 통해 현재의 AP 리서치센터를 글로벌 이머징 마켓(GEM) 리서치센터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미래에셋증권의 AP 리서치센터는 한국을 포함해 중국, 홍콩, 베트남 등의 시장 분석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점차적으로 브라질, 인도, 동남아, 동유럽, 중동, 아프리카로까지 리서치 대상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