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중앙회는 7일 강원도 인제군 산림조합을 시작으로 2015년산 자연산 송이버섯의 수매와 출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8일 밝혔다.
자연산 송이버섯의 첫날 입찰단가는 최상품인 1등품의 경우 35만6,700원에 거래됐고 2등품의 경우 26만9,100원에 거래돼 지난해 첫 거래 가격보다 높은 가격대를 형성했다.
입찰 참여 수량도 지난해 첫날 거래 물량인 45㎏보다 3배이상 많은 138.50㎏ 이 거래되면서 송이버섯 채취 임업인과 입찰 참가자들을 중심으로 송이버섯 풍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송이버섯 공판은 강원 인제군산림조합을 비롯한 홍천, 양구, 고성, 양양속초, 강릉, 삼척동해태백 7개 산림조합과 경북 포항, 안동, 상주, 문경, 의성, 청송, 영덕, 청도, 예천, 봉화, 울진 11개 산림조합, 경남 거창 산림조합에서 실시된다.
산림조합중앙회 관계자는 “송이버섯 생산을 위한 채취 지도와 규격품 생산 및 증산을 위한 환경개선을 지속적으로 지도해나갈 것”이라며 “공판사업을 활성화해 송이버섯의 경쟁력 확보와 함께 적기 수집 및 공급으로 버섯 생산 임업인의 소득증대와 가격 안정을 도모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