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1월 전국 11만9450가구 분양

추석 이후 오는 11월까지 전국에서 12만여가구가 분양된다. 역대 최고치 물량으로 건설업체들이 경쟁적으로 물량 쏟아내기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공급물량 증가 속에 청약열기가 지속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4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추석 이후인 올해 10~11월 전국 158개 단지에서 11만9,450가구(임대·오피스텔 제외)가 분양될 예정이다. 지역별로 △서울 24개 단지 7,798가구△경기 65개 단지 5만7,345가구 △인천 5개 단지 4,260가구 △지방 61개 단지 5만47가구가 공급된다.

먼저 서울에서는 대우건설이 서초구 반포동 삼호가든4차를 재건축한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을 10월 분양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대산업개발과 삼성물산은 서초구 반포동 '서초 한양아파트'를 재건축한 '반포래미안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수도권에서도 분양이 이어진다. 반도건설은 10월 경기 김포 한강신도시 구래동 Ac-03블록에서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5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우미건설도 같은 달 평택 소사벌지구 B10블록에서 '평택 소사벌지구 우미린 레이크파크'를 선보인다. 지방에서도 전국 최대 규모의 물량이 공급된다. 포스코건설은 부산 해운대구 중1동에서 10월 국내 아파트 가운데 최고층(85층)인 '해운대 엘시티 더샵'을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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