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동결로 국채선물 가격이 장중 급변한 가운데 국채선물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는 12일, 3년 국채선물 거래량이 21만8,281계약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이전 최대치는 지난해 3월17일 기록한 19만4,873계약이었다. 거래대금도 23조9,000억원으로 이전 최대치인 지난 6월11일 21조4,000억원을 넘어섰다.
거래소 측은 전날 금통위의 기준금리 동결 이후 경기회복 기대와 통화 긴축 우려에 따라 변동성이 증가하고, 만기일을 앞두고 활발한 롤오버(이월)의 영향으로 거래가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투자자별 국채선물 거래 비중은 증권ㆍ선물, 은행, 외국인, 개인, 기관, 투신 순으로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