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주중 대사는 26일 자신이 지난 대선 과정에서 ‘NLL(북방한계선) 대화록’ 공개 방안을 검토했다는 주장이 제기된데 대해“그 부분에 대해서는 전혀 부끄러운 점이 없다”고 밝혔다.
권 대사는 이날 주중 대사관 홍보관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대통령 중국 국빈 방문 준비 업무로 바쁘다 보니 다른 일에 신경쓸 겨를이 없다”며 “대통령 국빈 방문 이후 시간을 내 설명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 전체회의에서 작년 12월 여의도 음식점에서 녹음된 파일을 입수했다면서 대선 당시 새누리당 종합상황실장을 지낸 권 대사가 집권 시 NLL 대화록을 공개할 계획을 갖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