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ㆍ기아차 G20 행사에 4개 차종 172대, 친환경차 32대 지원
현대ㆍ기아자동차는 28일 오전 코엑스 동문광장에서 이시형 G20 준비위원회 행사기획단장 및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G20 서울 정상회의에서 이용할 차량에 대한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현대ㆍ기아차가 G20 행사에 협찬하는 차량은 정상 의전 및 경호를 위한 에쿠스 리무진을 비롯해 모하비, 그랜드스타렉스, 그랜드카니발 등 총 172대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지난 주 G20 정상회의에 의전차량으로 협찬할 차량을 직접 점검하며 품질 확보 및 서비스 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담당자들에게 주문한 바 있다.
또 G20 행사 운영에 블루온 10대, 모하비 수소연료전지차 14대, 전기버스 4대 등 총 32대의 친환경차 및 버스도 지원한다. 현대ㆍ기아차는 이번 기회에 한국의 친환경차 기술 수준을 전세계에 널리 알리겠다는 각오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이번 G20 정상회의 차량 협찬으로 각국 정상들이 현대ㆍ기아차의 높은 품질과 상품성을 직접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대ㆍ기아차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한국 자동차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ㆍ기아차는 차량 제공과 함께 ‘정비지원단’을 운영해 차량의 원활한 운영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전문 정비인력 70여명 및 차량 70여 대로 구성된 현대ㆍ기아차 정비지원단은 행사장 및 각국 정상들이 묵는 숙소, 그리고 공항 등에 거점을 마련해 행사 지원 차량에 대해 상시 점검하고 24시간 긴급 상황을 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