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삼성증권 "금호석유, 합성고무 점진적 개선 예상"

삼성증권은 6일 금호석유화학에 대해 “올해 2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고 점진적인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며 종전 목표주가(10만원)와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이 1조791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1.4%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641억원으로 54.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전날 공시했다.

최지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2분기 원재료 가격 상승(부담)을 고객사에 전가하는 데 성공하고 페놀유도체 부문의 수익성도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양호한 실적의 원인을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현재 바닥 수준인 합성고무의 업황이 3분기를 기점으로 점진적인 개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 열병합 설비 증설도 긍정적으로 평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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