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강 "라자드운용 방문"에 상한가

장하성펀드 매입 여부 주목

대한제강이 장하성펀드의 운용을 맡고 있는 라자드자산운용의 방문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30일 대한제강 주가는 상한가인 2만4,350원에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13만7,662주로 전날의 22배에 달했다. 이날 시장에는 2~3개월 전 라자드자산운용 측의 펀드매니저가 대한제강을 방문했다는 소식이 급속히 확산, 이른바 장하성펀드로 불리는 한국기업지배구조펀드(KCGF)의 지분매집설이 제기되면서 매수세가 몰렸다. 대한제강 측은 “5% 이상 지분을 매집해 공개하기 전까지 당시 방문한 운용사 측이 장하성펀드와 관련이 있는지 여부는 파악할 수 없다”고 말했다. 대한제강은 대주주 지분이 63% 정도에 달하고 낮은 밸류에이션으로 장하성펀드의 또 다른 타깃으로 꾸준히 주목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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