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젊은 층의 80%가 독일 월드컵 기간에 길거리 응원에 한 차례라도 꼭 참여할 생각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코카콜라에 따르면 지난 22일 서울 강남역과 신촌 길거리에서 20-30대 행인 52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길거리 응원에 참여하겠다는 답이 82.4%에 달했다.
또 새벽에 열리는 프랑스전과 스위스전 중계도 밤을 새며 기다리거나 미리 잠을자두어서 놓치지 않고 보겠다는 응답이 81.6%로 대부분이었다.
길거리 응원에 입을 티셔츠를 몇 벌이나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는 1벌이 50.4%였고 2벌이 15.7%였으나 없다는 답도 28.5% 나왔다.
독일 월드컵 응원단 모집 이벤트에 한 차례라도 응모한 적이 있다는 답이 25.7%에 달했고 응원단에게 해주고 싶은 당부로는 질서를 지켜달라는 내용이 가장 많았다.
2002년 길거리 응원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장면으로는 '끝 없는 붉은 물결'(39.0%)과 '대한민국에 대한 자긍심'(17.5%), '처음 보는 사람들과 유대감 형성'(16.3%)등이 꼽혔다.
독일 월드컵과 관련해 떠오르는 숫자로는 4강 신화의 '4'가 35.6%였고 그 밖에2002년의 2002(23.0%) 등이 언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