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X그룹의 신입사원들이 해신챌린저 해외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해 중국 항조우 영은사 앞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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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베스트 기업으로 도약하려면 글로벌 핵심인재 확보와 조기 육성이 절실하다.”
강덕수 STX그룹 회장의 인재에 대한 평소 지론이다. 강 회장은 틈이 날 때 마다, 임원들과 마주칠 때 마다 인재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강조하는 인재 경영자이다.
전 세계를 향해 뻗어가는 STX그룹의 위상과 비전 달성을 위해 글로벌 마인드를 갖춘 인재가 절실하기 때문이다.
STX그룹은 이에 따라 지주사인 ㈜STX의 인력개발본부를 중심으로 그룹 차원의 핵심인재 선발과 육성 등을 통한 체계적인 인재양성 프로그램과 인사관리 시스템을 가동하고 나섰다.
또 지난해 말 그룹 회장 자문기구인 ‘그룹인재개발위원회’를 본격 가동,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인재개발 프로세스 기반을 갖췄다.
사외 저명인사들로 구성된‘그룹인재개발위원회’는 주요 인사관련 이슈들을 논의하고 전략방향을 제시하는 가운데 ▦인력개발과 교육의 종합계획 심의, ▦글로벌 핵심인재의 선발과 합리적인 평가제도 운영, ▦신입사원 역량강화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합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특히 개인별 맞춤형 임원교육인 ‘코칭 프랜(Coaching Plan)’활동을 전개해 사업수행 능력은 물론, 리더쉽 역량을 전략적으로 강화해 나가는데 주력하고 있다.
그룹 전 임원을 대상으로 한 ‘코칭 프랜(Coaching Plan)’은 해당 임원이 ‘그룹인재개발위원회’위원들로 구성된 코치로부터 심층 면담을 받고 체계적인 과제 수행과 문제 분석, 해결 과정 등을 통해 한 차원 높은 역량을 배가 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임원 이외에 신입사원 양성에 대한 독특한 프로그램도 STX그룹만이 가지고 있는 특징이다.
STX가 매년 진행하는 대졸 신입사원 해외연수 프로그램인‘해신 챌린저’가 바로 그것. 이는 신입사원때부터 글로벌 마인드를 조기 함양하고 미래를 철저히 대비할 수 있는 창의적인 멀티 플레이어로 조기 육성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이다. 올해도 상반기 신입 대졸 공채 예상 인원인 220명 전원을 대상으로 9박 10일간의 ‘해신 챌린저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밖에 STX는 신입사원의 조기 정착과 지속적인 동기부여 제공을 위해 다양한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STX 그룹은 우선 4년제 대졸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연봉제, 성과급제 등 성과 중심의 다양한 인사제도를 적용하고 있다. 또 신입사원과 같은 하위 직급에서도 업무 추진시 자율성을 확립하고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배려하는 등 업무 활동성 보장을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그룹내에서 가동중인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도 글로벌 인재 육성에 중요한 툴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전 그룹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e-러닝 시스템’은 세분화된 계층별 교육 프로그램으로, 기본 실무교육과 함께, 영어, 중국어 등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맞춤형 어학교육으로 꼽힌다.
STX그룹의 한 관계자는 “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에 따라 미래 잠재시장인 브릭스(BRICs) 지역 비즈니스에 적합한 인재 육성을 위해 어학 및 현지화 교육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