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은 인덱스지수 추종으로 안정성을 극대화한 'ABF Korea 인덱스채권' 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ABF Korea 인덱스채권펀드'는 기존의 채권형 펀드와 설정목적과 운용방식에서 큰 차이가 있다. 특히 펀드의 설립 취지를 살리기 위해 소극적 운용방식을 채택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펀드매니저가 편입채권의 종류와 평균잔존만기(듀레이션)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 인덱스를 추종하도록 설계한 것이다.
이 상품의 벤치마크 인덱스는 'iBoxx ABF Korea Index'로 세계적 인덱스 관리회사인 IIC(International Index Company)사가 국내 채권시장의 특성을 반영해서 산출했다. 국고채와 통안채, 산금채 등 신용위험이 사실상 전무한 채권들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 국내채권형 펀드 중 가장 높은 수준인 5.74%(12/27, Fn가이드 A클래스 기준)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1년 동안 1,300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끌어 모았다.
'ABF Korea 인덱스채권펀드'는 국내채권펀드중에서 듀레이션이 가장 긴 장기채권펀드다. 잔존만기가 긴 채권을 편입하기 때문에 인덱스의 평균 듀레이션도 4.5년을 유지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채권듀레이션이 길수록 금리하락에 따른 자본이득이 커진다. 따라서 'ABF Korea 인덱스채권펀드'는 금리하락기에 큰 이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