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일류브랜드 대상] 디아지오 윈저

슈퍼프리미엄 위스키시장 50% 점유


디아지오코리아의 ‘윈저’ 브랜드는 12년산에 이어 2000년대 이후 17년산, 21년산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다양한 포트폴리오로 한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지난 2000년 국산 최초의 슈퍼 프리미엄 위스키로 탄생한 ‘윈저 17’은 국내 슈퍼 프리미엄급 위스키 시장에서 꾸준히 50%이상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당시만 해도 12년산 프리미엄 제품이 주류를 이루던 국내 위스키 시장은 ‘윈저 17’의 탄생으로 17년산 슈퍼 프리미엄급 시장으로 급속히 탈바꿈했다. 디아지오코리아는 부드러운 맛을 선호하는 국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위스키의 본고장인 스코틀랜드 최고의 마스터 블렌더와 한국 최고의 마스터 블렌더가 머리를 맞대고 궁리 끝에 한국 소비자만을 위한 브랜드 ‘윈저 17’을 탄생시켰다고 설명한다. 실제로 윈저 17은 마실때 목넘김이 자연스럽고 마신 후에는 은은한 향이 입안 가득히 흐르는 느낌을 주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같은 평가에 힘입어 2004년 소비자 음용 테스트에서 종합 1위, 2005년 목 넘김과 부드러움 등 총 9개 평가 항목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디자인 컨셉트도 화려하고 세련된 패키지, 위조방지용 홀로그램 라벨과 위조방지캡을 도입해 제품의 가치를 업그레이드시켰다. ‘윈저 17’은 클래식, 재즈콘서트, 뮤지컬, 오페라 등 고품격 행사를 통해 고객들과 지속적인 만남의 자리를 주선하는 등 문화 마케팅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디아지오코리아는 갈수록 고급화되는 소비자 취향에 맞추기 위해 지난해 10월에는 스코틀랜드에서 숙성된 최고의 원액을 직접 선별하고 블렌딩한 최고급 슈퍼 프리미엄 위스키 ‘윈저 21’도 내놓았다. 윈저 21의 출시 이후 국내 위스키 시장에 잇따라 21년 제품이 선보이는 있어 내년에는 21년산 위스키 시장의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이와 함께 ‘윈저 12’도 디자인을 세련되게 바꾸고 맛과 향을 풍부하게 리뉴얼, 지속적으로 소비자의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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