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시몬 주연테크 대표 "PC 시장점유율 40% 자신"

"데스크톱PC 시장점유율 40% 자신"


송시몬 주연테크 대표 "PC 시장점유율 40% 자신" 권경희기자 sunshine@sed.co.kr “PC는 결코 사양산업이 아닙니다.” 송시몬(사진) 주연테크 대표는 21일 “기존 PC업체들이 다른 사업을 추진하다 쓰러진 경우가 많아 PC산업이 어려워 보일 뿐 시장 자체가 죽은 것은 결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가트너 등 주요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앞으로 10년동안 국내 시장에서 매년 최소 300만대 이상의 PC수요가 일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100만원짜리 고가 제품가운데 매년 300만대의 수요가 일어나는 품목은 흔치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기업들과의 경쟁이 힘겨워 보일 수 있지만 결코 어려운 싸움이 아니다”라며 “대기업이나 외국기업보다 높은 가격 및 서비스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주연테크는 지난 88년 설립된 후 한 번도 적자를 낸 적이 없다. IMF 외환위기 시절에도 흑자를 냈고, 올 상반기에는 순이익이 50억원을 웃돌았다. 특히 최근 국내 데스크톱PC시장에서 5분기 연속 2위, 15년 연속 흑자, 홈쇼핑 PC판매 1위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주연테크는 이 같은 경영성과를 바탕으로 11월말을 목표로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송 대표는 “증시 상장은 재무구조가 탄탄하지 않았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씨티은행 등 외국계 금융기관 관계자들도 주연테크에 대해서는 좋은 평가를 내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 대표는 “앞으로 데스크톱PC시장에만 주력해 30~40%의 시장점유율로 연간 1조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6/09/2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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