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계 건강식품업체인 차이나킹하이웨이가 코스닥 상장을 위해 22일부터 이틀간 공모주청약에 나선다. 2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차이나킹하이웨이는 중국에서 건강식품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는 케이만 군도의 지주회사다. 지난해 반기(6월결산법인, 2009년7월~12월) 기준 매출액이 543억원, 영업이익은 207억원에 달했다. 일반 배정 물량은 480만주로 공모가는 3,700원, 주관사는 우리투자증권이다. 정홍식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경제성장에 힘입어 전반적인 소득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건강식품에 대한 수요도 더 늘 것으로 전망된다"며 "공모가를 고려한 올해(2009년7월~2010년6월) 예상 실적 대비 주가수익비율(PER)은 9.5배로 적정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고정훈 현대증권 연구원은 "지난 2년간 연평균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25%, 167% 증가하며 높은 성장을 보여줬다"며 "직영점 설립과 신제품 추가로 앞으로 2년간 연평균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5%, 32%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