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은 ‘퍼퓸샴푸’의 영역을 개척한 케라시스 퍼퓸샴푸가 관련 시장에서 점유율 1위에 올랐다고 19일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AC닐슨에 따르면, 케라시스 퍼퓸샴푸는 지난해 12월을 기준으로 43%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LG생활건강의 엘라스틴 퍼퓸샴푸와 아모레퍼시픽의 미장센 블루밍 퍼퓸샴푸는 각각 40%와 17%의 점유율을 보였다.

케라시스 퍼퓸샴푸는 2012년 5월 브랜드 론칭 10주년을 기념하며 국내 최초로 선보인 향기 콘셉트의 샴푸다. 당시 선보인 ‘케라시스 퍼퓸 리미티드 에디션’은 출시 2개월만에 모두 팔렸으며, 시장 반응이 좋자 애경은 같은 해 11월 정식으로 제품을 선보였다.

애경 관계자는 “케라시스 퍼퓸샴푸는 동일한 콘셉트로 나온 경쟁사 제품의 영업에 밀려 2위로 잠시 밀려났다기 향이 좋은 샴푸라는 입소문에 힘입어 다시 시장 점유율 1위로 올라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