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관광산업 활성화를 주도할 인천관광공사가 오는 8월 공식 출범한다. 지난 2011년 인천도시공사와 통합된 지 약 3년 8개월 만이다.
인천관광공사 설립심의위원회는 최근 인천시 인천관광공사 설립 방안을 심의, 설립을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설립심의위는 전문가 5명, 공무원 3명, 시의원 1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심의에 참석한 위원 8명은 모두 '찬성' 의견을 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오는 8월 출범을 목표로 인천관광공사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시 계획대로 인천관광공사가 8월에 출범하면, 약 3년8개월 만에 부활하는 셈이 된다. 인천관광공사는 2006년 1월 출범했다가 2011년 12월 인천도시개발공사와 합쳐져 인천도시공사가 됐다.
인천시는 인천관광공사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오는 6월 시의회 정례회 안건으로 제출할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도시공사 관광부문 조직, 인천의료관광재단, 인천국제교류재단을 통폐합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운영 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