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을 통한 항공화물 수출액이 두달 연속 감소했다.
15일 인천공항본부세관(세관장 이대복)에 따르면 지난달 인천공항을 통한 수출액은 74억1,400만달러였다. 이는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확산된 지난해 1월 54억1,900만달러와 비교하면 36.8% 증가한 것이다.
이후 인천공항 수출액은 꾸준히 늘어나 11월 89억700만달러로 지난해 최고액을 기록했지만 12월 84억1,300만달러로 떨어진 데 이어 지난달에도 감소했다.
수입액은 지난달 65억3,400만달러로 지난해 1월(45억6,700만달러)부터 꾸준히 오르다가 12월에 최고액인 72억1,100만달러를 기록한 후 감소세로 돌아섰다.
국가별 수출 실적은 중국 22억7,300만달러(30.7%), 미국 10억9,100만달러(14.7%), 홍콩 9억3,200만달러(12.6%), 일본 4억3,300만달러(5.8%), 대만 4억1,900만달러(5.7%)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