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는 11일 창의적인 다학제간 융합연구를 지원하기 위한 '박병준 홍정희 KI빌딩'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 빌딩은 재미사업가인 박병준씨 부부가 기부한 1,000만 달러를 포함한 360억원이 투입돼 약 19개월만에 완공됐다.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지하에는 클린룸과 공동장비실이 갖춰져 있고 1~2층은 국제회의를 개최할 수 있는 대형 회의실과 연구성과 전시장, 3~5층은 순수 연구동으로 조성됐다.
김상수 KAIST 연구원장은 "이 빌딩에서 연구원들의 자유로운 의견교환과 활발한 아이디어 교류가 이뤄져 시너지 효과가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창의적이고 다학제간 융합연구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방침"이라고 운영목표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