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ㆍ과학기술부ㆍ한국과학재단이 공동 주관하는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1월 수상자로 박석순(49ㆍ사진) 이화여대 환경공학과 교수가 3일 선정됐다. 박 교수는 교육인적자원부와 한국학술진흥재단이 지원하는 BK21 환경공학 핵심사업인 ‘지표수 환경관리 시스템 연구’ 책임자로 지난 몇년간 팔당호 등 국내 하천과 호수의 수질 변화를 수학적 원리와 컴퓨터 시뮬레이션 모델을 통해 정확히 예측, 분석했다. 박 교수는 특히 정부가 막대한 국가 예산을 투입했음에도 뚜렷한 수질개선 효과를 거두지 못한 팔당호에 자체 개발한 3차원 시변화 모델을 적용, 팔당호 식물성 플랑크톤 과대성장의 근본원인을 규명하고 양질의 상수원을 확보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