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우드·에비슨 특훈교수' 5명 선정

연세대(총장 김한중)는 세계적 수준의 탁월한 연구를 통해 대학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교수 5명을 '언더우드ㆍ에비슨 특훈교수'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특훈교수로 뽑힌 교수는 권영준(물리학), 백융기(대학원 융합오믹스의생명과학), 문명재(행정학), 홍대식(전기전자공학), 정현철(종양내과학교실) 교수다. 연세대는 이들 교수에게 3년간 9,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권 교수는 물질ㆍ반물질 불균형에 관한 연구에서 탁월한 성과를 냈다. 또 백 교수는 실험동물의 하나인 꼬마선충에서 노화조절인자인 '다우몬'을 세계 최초로 발견해 그 생리적 기능을 규명했다고 대학 측은 전했다. 문 교수는 올해 미국행정학회의 '올해 최고 논문상'을 받았고 홍 교수와 정 교수는 각각 차세대 이동통신 분야와 암전이, 신생혈관 생성 관련 임상연구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학교 측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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