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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무형문화재의 전승 보전을 위해 마련한 '2007 서울 전통예술인상' 시상식이 7일 오전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렸다. 서울시 지정무형문화재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시상식에서 기능ㆍ예능종목별로 민화장에 김만희(76)씨, 침선장에 박광훈(75)씨 등 6명이 선정됐다. 또 연날리기 무형문화재 노유상(91)씨, 악기장 김복곤(51)씨, 옥장 엄익평(48)씨에게는 각각 1사1문화재 후원증서가 전달됐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축사를 통해 "서울전통문화예술의 전승 발전이 서울만의 고유한 브랜드 창출과 도시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전통예술인상은 지난 3월 서울시와 HSBC은행, 유럽ㆍ코리아재단간 서울무형문화재 기업 후원협약 체결에 따라 신설된 후원 프로그램 중 하나로 올해부터 매년 5월에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