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경제전문 IPTV 설립 추진 내년 15억 투자

인천시가 내년에 경제전문 IPTV 방송을 한다. 인천시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과 편리하고 생활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IPTV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IPTV는 TV와 PC의 중간적 성격으로 일정한 서비스 품질이 보장되는 망에서 IP 방식으로 실시간 TV와 오디오, 데이터, VOD 등을 서비스한다. IPTV에 들어갈 주요 콘텐츠는 기업상품 소개, 창업정보, 평생교육, 원격진료 서비스, 지역문화ㆍ축제ㆍ행정소식 등이다. 특히 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진행중인 U-시티 사업과 접목해 관련서비스와 콘텐츠를 IPTV와 연결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올 안으로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 안으로 장비구축을 위해 15억원을 투입, IPTV 방송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IPTV가 서비스 되면 지역기업 육성과 대시민 서비스 제공, 지역 홍보 등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올 3월부터, 강남구와 강서구는 지난해 4월, 경기 성남시는 지난해 8월부터 각각 IPTV 서비스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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