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남북 당국회담서 바람직한 남북관계 정립돼야”

이정현 청와대 정무수석은 7일 6년만에 성사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남북 장관급 회담의 서울 개최 문제와 관련, “남북 당국간 회담은 바람직한 방향이며 회담을 통해 신뢰기반이 쌓이고 바람직한 남북관계가 정립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수석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회담을 서울에서 장관급으로 (해서) 12일에 하자고 제안한 것에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됐는가”라는 질문에 “(류길재 통일부 장관의 회담제의에 앞서 열린 청와대 안보관련 회의) 결과에는 대통령의 뜻도 함께 포함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회담시 북한측 인사가 박 대통령을 면담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일단은 당국간 회담을 하자는 것이며 그것과 관련된 논의는 남북간 대화의 진전에 따라 또다른 진전된 의견교환이 이뤄져야 한다”며 “지금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하나도 없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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