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개통 예정인 수서발 고속철도(KTX)의 통합정보시스템에 국산 DBMS '티베로(Tibero)'가 도입된다.
티맥스소프트는 ㈜SR(구 수서고속철도주식회사)의 서울 수서에서 부산과 목포를 잇는 구간의 고속철도 통합정보시스템에 '티베로'를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코레일의 예약발매 시스템도 자사의 미들웨어 제품인 '제우스(JEUS)'와 '웹투비(WebtoB)', '티맥스(TMAX)'로 구축돼 있어 수서 고속철도의 통합정보시스템과 연계에 유리하다는 평가다. 다수의 항공·교통 분야의 프로젝트를 통한 기술적 노하우도 인정받아 티베로와 함께 미들웨어 제품군도 수서 고속철도의 통합정보시스템에 도입된다.
실제 티맥스소프트는 지난해 인턴국제공항공사의 운항정보표출시스템(FIDS)에 티베로를 도입한데 이어, 올 초에는 750억원 규모의 인천공항 제2터미널 운항통신 인프라에 티베로와 제우스, 웹투비를 공급했다.
장인수 티맥스소프트 사장은 "최근 들어 운송 분야의 대형 사업에 티베로의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며 "세계 물류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는 등 운송 분야의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티베로의 이번 도입이 좋은 성공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