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시황] 하루만에 소폭 하락 신경립 기자 klsin@sed.co.kr 상승 모멘텀을 찾지 못한 코스피지수가 하루 만에 1,420선에서 밀려났다. ◇유가증권시장=23일 코스피지수는 3.31포인트(0.23%) 내린 1,419.23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 투자가들은 827억원을 순매도해 5일 연속 ‘팔자’에 나섰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789억원, 1,161억원을 순매수했고 프로그램 매매도 939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종이ㆍ목재(2.23%), 섬유ㆍ의복(1.57%), 운수창고(0.92%)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보험(-1.33%), 의료정밀(-1.23%), 전기ㆍ전자(-1.09%) 등은 하락했다. 삼성전자(-0.91%), 하이닉스(-0.42%), LG필립스LCD(-3.67%) 등 IT주가 줄줄이 하락했고 현대차는 환율 하락 여파로 2.39% 하락해 종가 6만원대로 추락했다. 지난 22일 ‘장하성펀드’의 투자를 받은 화성산업은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고 최대주주 지분매각 이슈가 있는 대한은박지는 나흘째 상한가를 이어갔다. ◇코스닥시장=코스닥지수는 3.21포인트(0.52%) 오른 618.08포인트로 거래를 마쳐 이틀째 올랐다. 개인이 50억원, 기관은 15억원어치를 순매도했지만 외국인이 97억원어치를 순매수해 지수를 견인했다. 대형 인터넷주 중에서는 NHN이 보합세를 유지한 가운데 다음(2.95%)은 오르고 네오위즈(-0.13%)와 CJ인터넷(-0.21%)은 하락하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아시아나항공(2.21%), CJ홈쇼핑(1.21%), 휴맥스(3.61%), 하나투어(4.15%) 등이 오르고 LG텔레콤(-1.40%), 메가스터디(-0.23%), 포스데이타(-1.78%)가 내렸다. ◇선물시장=지수선물 최근월물인 12월물은 0.05포인트 떨어진 184.90포인트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87계약과 639계약 매도 우위를 보이고 개인만 1,538계약 순매수했다. 현ㆍ선물 가격차인 시장베이시스는 오후 들어 0.9~1.1로 전날보다 개선돼 프로그램 매수를 일으켰다. 거래량은 10만2,591계약으로 1만8,000계약 정도 줄었고 미결제약정은 10만7,424계약으로 2,000계약 정도 감소했다. 입력시간 : 2006/11/23 1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