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업계 최초로 펀드 하나로 중국의 본토주식·채권·공모주에 동시에 투자하는 '흥국차이나플러스 채권혼합펀드'를 판매한다.
국내 채권 보다 금리가 높은 중국 우량채권에 자산의 60%, 중국본토 공모주에 20%, 중국 우량주에 10%, 국내 공모주에 10%를 투자해 중수익을 추구한다. 중국의 투자자산 운용은 중국 현지 경험이 풍부한 차이나유니버셜 자산운용이 맡는다. 이 운용사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중국 내 액티브주식형 펀드 자산규모 1위사다. 중국의 공모주 시장에 오랜 기간 참여하면서 운용역량을 높여왔다. 국내 공모주 투자는 지난 2002년 이후 꾸준히 공모주 투자 노하우를 축적해온 흥국자산운용이 담당한다.
이 펀드는 원·달러에 대해서는 환 헤지를 실행한다. 클래스 A의 경우 선취판매수수료 0.8%, 연간 총보수 1.2%이며 선취판매수수료가 없는 클래스 C는 연간 총보수 1.8%이다. 환매수수료는 가입 후 30일 이내 이익금의 70%, 30일 이상 90일 이내 이익금의 50%다.
최효종 하나대투증권 IPS본부장은 "저금리 저성장 시대에 투자를 해외로 넓혀야 한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투자자들이 많다"며 "최근 중국 주식시장은 단기 급등에 따라 부담이 있지만 여전히 금리 매력이 높은 중국 본토 채권과 우량 공모주 투자를 병행하는 중국 혼합형 상품에 투자한다면 효과적인 투자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