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청 공무원직장협의회가 기초자치단체에 대한 정당 공천제 폐지를 주장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구미시청 공무원으로 구성된 직협은 지난 14일 실무위원회를 개최하고 “구미시 갑, 을 지역구 국회의원은 주민의 참정권 침해와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기초단체 정당공천제 폐지에 앞장설 것”을 주장하는 성명서를 채택하고 19일 발표했다.
직협은 성명서에서 “지난 5.31 지방선거에서 특정 정당 공천은 당선이라는 등식이 성립돼 다양한 후보자 선택 기회를 앗아갔다” 며 “정당 공천제 폐지를 통해 주민들의 참정권을 회복시키라”고 주장했다.
직협은 또 “구미시의회는 얼마 전 원 구성에 있어서도 두 국회의원 지역선거구별로 편가르기가 극심하게 나타나 지역발전에 심각한 걸림돌로 떠오르고 있다”며 정당공천제로 인한 폐해를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