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산업기능요원을 활용하고 있는 중소기업 대부분이 오는 2012년으로 예정된 제도 폐지에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산업기능요원제도를 활용하는 중소기업 673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9년 산업기능요원제도 활용실태조사' 결과, 기업들의 94.4%는 제도 존속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기업체에 기술인력 파이프라인 역할을 해 왔던 제도가 폐지될 경우 기술인력 공백으로 생산활동 자체가 위축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제도 폐지가 생산활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44.2%가 '매우 크다'고 답했으며, '크다'는 응답도 35.1%에 달하는 등 10곳 중 약 8곳의 업체는 피해를 예상하는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