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닛산, 혼다 등 일본 자동차 3사가 올해미국에 19종의 신차를 내놓고 치열한 점유율 경쟁을 벌일 전망이라고 블룸버그가 CSFB의 전망 자료를 인용해 9일 보도했다.
CSFB의 엔도 고지 애널리스트는 "전세계적으로 70개 모델을 판매하고 있으며 지난해 미국내 점유율이 13.3%에 달했던 도요타의 경우 적어도 9개 신형 모델을 출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일본내 2위 업체인 혼다의 경우 올해 미국시장에 내놓을 신차가 6종이고 닛산은 4개 모델을 준비중이라고 전했다.
엔도 애널리스트는 "19개 모델 가운데 15개가 마진이 높은 대형 모델임을 감안할 때 올해는 일본 자동차 3사가 미국에서 매출과 함께 이익도 큰 폭으로 늘리는한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일본 자동차 3사의 지난해 미국시장 점유율이 32.2%까지 높아진 반면 GM, 포드 등 미국 업체들의 점유율은 하락세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