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기업의 사외이사들은 연령별로는 40~50대, 직업은 경영인이 주종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코스닥 시장본부에 따르면 올해 새로 선임됐거나 중임된 사외이사 797명의 연령은 40대가 30.9%(124명)로 가장 많았고 50대가 28.9%(116명)에 달했다. 결국 40ㆍ50대가 전체의 절반이상을 차지한 셈이다. 또 30대는 9.2%(37명)이었고 60대 이상도 30.9%(124명)나 됐다.
직업별로는 경영인이 전체의 47.4%(190명)에 달해 코스닥 기업들은 경영 경력이 있는 인사들을 사외 이사로 가장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인 다음으로는 교수ㆍ연구원 22.2%(89명), 법조인9.7%(39명), 회계사ㆍ세무사 8.7%(35명)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12월 결산법인 836개사의 총 이사수 3,843명중 20.7%(797명)이 사외이사였다. 사외이사 선임의무법인(자산규모 1,000억원 이상) 484개사의 전체이사 2,335명중 698명(29.9%)을 사외외사로 선임했다. 반면 선임의무가 없는 법인 1,509개사는 전체의 6.6%(78개사)만 사외이사를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