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통합(SI) 업체인 포스데이타가 통신장비사업을 통해 지속적인 실적개선을 이룰 것으로 전망됐다. 내년부터 통신장비관련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이란 예상이다.
이에 힘입어 주가도 처음으로 5만원에 진입하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당분간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18일 포스데이타 주가는 전일보다 10.87% 급등한 5만1,000원을 기록하며 3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 달 초에 비해 15.9% 상승했다.
대신증권은 “내년 휴대 인터넷 사업자인 KT에 시스템공급과 도로공사에 대한 전자통행료징수시스템(ETCS) 납품이 이뤄질 예정”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를 5만5,8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강록희 대신증권은 연구원은 “내년 매출액은 4,887억원으로 올해보다 41.2% 늘고 영업이익은 269억원으로 77.2%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휴대인터넷 등 통신장비매출에 힘입어 내년 에는 창사이래 최대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소프트웨워 및 SI산업과 연관성이 높은 정보통신부문 설비 투자가 지난 2분기 이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내년에 호황국면에 진입할 경우 포스데이타의 실적 호조세는 더욱 가팔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